🩷 헬스인포랩 인터뷰 시리즈 ② “유방암 치료 중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생활 관리 팁”

인터뷰이: 유방암 완치 판정 후 일상을 살아가는 30대 여성

A. 항암치료 과정에서는 구역감과 미각 저하로 식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체력 유지와 면역력 보존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도 고단백 식단을 의식적으로 섭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식재료는 ‘오리고기’였습니다. 오리 백숙이든 오리 불고기든 형태는 중요하지 않았고, 소화에 부담이 덜하면서도 단백질 보충이 가능한 식품이어서 꾸준히 섭취했습니다.

그 덕분에 항암치료를 단 한 번도 연기하지 않고, 계획대로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A. 치료 초기부터 가장 꾸준히 했던 것은 집에서의 반신욕입니다.

주 2~3회 정도, 몸 상태를 보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반신욕을 했습니다. 체온을 높이고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손발톱이 약해지는 항암 부작용 때문에 권장되지 않기도 하지만, 저는 체온 유지와 면역력 증진 측면에서 더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A. 항암치료 중 병원에서 진행한 손톱 영양제 임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손톱에 영양제를 발라주는 방식이었고, 정기적으로 관리해 준 덕분에 갈라짐이나 손톱이 빠지는 등의 부작용 없이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A.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자격증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공부를 통해 정신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고, ‘환자’라는 정체성에만 머물기보다는 일상적인 목표가 있다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 치료는 단순히 병을 없애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리듬과 태도를 되돌아보는 전반적인 조율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방어보다는,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향이 오히려 회복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의료진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자기 관찰과 생활습관에 대한 주도성이 회복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 헬스인포랩은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의학적 경험과 실제 사례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유방암 치료 경험 팁, 면역력에 좋은 반신욕 효과, 유방암 항암치료 경험담, 유방암 항암중에 좋은음식